나를 위로하는 사진이야기

나를 위로하는 사진이야기

  • 자 :이요셉
  • 출판사 :21세기북스
  • 출판년 :2010-10-2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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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하는 사진 이야기〉의 시선

소통과 공감 그리고 울림




이요셉의 사진에는 온기가 있다. 마음 속을 파고드는 이야기를 담은 사진은 함께 웃고, 함께 한숨 쉬고, 때로는 지친 어깨를 툭툭 두드려 주듯 격려의 눈길을 보내게 만든다. 그렇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이 사진은 어느새 우리의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지며 말을 건다. 곧 괜찮아질 거라고, 사람은 누구나 소중하다고, 그래도 세상은 꽤 살 만한 곳이라고, 그러니까 힘을 내자고, 활짝 웃어 보자고.





삶에서 우러나온 꾸밈없는 위로의 손길



누구나 예기치 못한 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저자 이요셉은 적녹색약 이라는 판정을 받고 꿈의 문턱에서 돌아서야 했다. 의미 있는 삶을 찾겠다고 무작정 올라온 서울에는 순수한 그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이요셉은 그를 막아선 벽 앞에 좌절하는 대신 세상의 온갖 색을 카메라에 담아 내는 사진가가 되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누군가를 위해 만들어낸 말이 아니라 오랜 시간 스스로를 다독이며 우러나온 마음의 소리를 엮은 것이다. 그래서 그가 내미는 위로의 손길은 꾸밈없이 편안하다.





마음을 말갛게 씻어 내는 선량한 시선



이요셉을 통해 만나는 세상은 늘 보아 오던 이웃의 삶과 익숙한 풍경을 담고 있지만, 어쩐지 그동안 알던 세상과 달라 보인다. 남루하고 초라하지만 그곳에 절망은 없다. 아무것도 감추거나 꾸미지 않고, 현실의 어두운 그늘까지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이요셉의 사진 속에는 뜻밖에도 잇속 차리기를 잊은 순수한 선의가 가득하다. 이런 세상을 찾아내 보여 주는 선한 시선에 찌들고 상처 입은 마음의 찌꺼기가 말갛게 씻겨 나간다. 다시 세상을 향해 웃으며 손 내밀 용기가 생긴다.





나를 응원하는 사진 이야기



지금 현실에 지친 이가 있다면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이 책을 들여다보자! 낮은 곳에서부터 솟아오르는 따뜻한 희망의 이야기는 힘들고 어려운 길은 반드시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를 응원하는 사진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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