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새로운 동반자를 만나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놀이 본능과 결합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고대 보드게임에서 현대 디지털 게임까지 이어지는 놀이의 진화를 AI 관점에서 탐구한다. 스마트폰 음성비서나 자율주행차를 넘어, 게임 속 AI는 플레이어와 실시간 상호작용하며 학습하고 감정까지 표현하는 존재로 발전했다. 하위징아가 말한 놀이의 여섯 가지 특성은 AI를 만나 새로운 차원을 열었다. AI는 전략게임, 가상세계, 감정 교류 등에서 인간과 복합적 관계를 형성하며, 사회와 문화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게임 AI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 교육, 의료, 예술, 메타버스까지 확장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또한 AI와 인간 사이의 신뢰, 윤리, 문화적 다양성 문제도 함께 다룬다. 《놀이와 게임 AI》는 우리가 AI와 함께 만들어갈 미래 놀이 문화를 전망하고, 인간과 기술이 맺을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여정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