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장수 야곱」 두번째 이야기. '빵 속에 든 쪽지'로 온 세상 사람들의 소란스런 관심을 받았던 빵장수 야곱이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면서, 친구의 손자인 요나와 만나 겪는 새로운 삶을 그리고 있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야곱의 사다리가 지상과 천국을 잇는 다리를 의미하듯, 이 책 역시 우리와 우리, 너와 나를 잇는 '용서와 화해,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소년 요나가 어른으로 성장해가며 겪는 경험들과 마음의 고통들, 그것을 감싸고 치유해주는 야곱의 따뜻한 가르침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삶, 부모로서의 삶, 스승으로서의 삶의 본을 보여준다. 세상을 살아가며 겪게 되는 보편적인 물음들에 관해 한층 깊고 넒어진 지혜와 경험을 들려준다.